의뢰인의 자녀 A(소년)는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지인 B와 함께 총 3회에 걸쳐, 시정장치를 부수는 방식으로 고가 자전거를 절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특히 주변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소화기나 휴대한 멍키스패너로 자전거 자물쇠 등을 훼손한 뒤 자전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나, 죄질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A는 과거에도 특수절도 전력이 있어 사안이 더욱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BK파트너스 형사변호사는 소년이 이미 특수절도 전력이 있어 다시 한 번 같은 혐의로 입건된 부분이 중요한 불리 요소임을 인지했습니다. 경찰 조사·검찰 송치 단계에서 “왜 A가 다시 절도에 이를 수밖에 없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환경, 가족관계, 학교·교우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또한 재범 방지를 위한 환경적·심리적 요건들을 동시에 점검하였습니다.
변호인은 피해자들의 연락처와 피해 규모를 정확히 확인한 후, 피해자가 입은 재산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신속히 보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합의 방안을 제시하였고,
A가 아직 미성년자라는 점을 들어, 향후 사회 복귀와 건전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진지한 반성 및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수사기관 및 검찰에 적극 전달하여 충분히 개선과 교화의 여지가 있음을 호소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신속하고도 실질적인 피해 회복 합의를 이룬 점, A의 범행 동기와 반성의 태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