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반주로 맥주를 마신 뒤, 집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안일하게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 문제는, 의뢰인에게 과거 음주운전 3회, 무면허 운전 2회의 전력이 있어 실형 선고가 유력한 상황이었고, 이에 대전 지역에서 음주 및 교통범죄 사건에 특화된 BK파트너스를 찾아 사건을 의뢰하였습니다.
사건에 착수한 직후, 의뢰인이 음주한 장소의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실제로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사실을 입증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0.07%로 비교적 낮은 수치였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대리운전을 불렀으나 시장골목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로 인해 기사와 만나지 못하고 취소하게 된 경위, 과거 꾸준히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하였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호출 내역, 음주 장소와 자택 간 거리가 도보로 10분 이내에 불과하다는 점과 의뢰인의 동종전력과의 시간적 간격 등 의뢰인에게 존재하는 유리한 양형 사유를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변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과거 4회에 걸친 동종 범죄전력으로 인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번에 한하여 마지막 기회를 준다며, 다시 한번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