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대전 둔산동 소재 주점을 운영하던 중, 만취한 손님이 입장하여 수차례 퇴거를 요청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욕설 및 행패를 부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경찰에 신고한 후, 취객을 가게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취객이 넘어지며 안면부 찰과상 및 치아 손상 등의 상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현장 CCTV 분석 결과, 피해자가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강제로 제압해야 할 만한 급박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 주장을 통한 무죄 주장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치아 다수 손상 및 안면부 상처 등 비교적 중한 상해를 입은 점을 고려할 때, 정당방위로 무죄를 다투기는 어려운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BK파트너스의 대전둔산동상해전문변호사는 전략의 방향을 전환하여, 피해자의 퇴거불응 행위를 근거로 형사고소를 진행하였고, 해당 혐의에 대해 피해자에게 벌금형이 확정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확정판결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행위가 정당방위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일정 부분 과잉방위 또는 정당한 대응의 일환이라는 사정을 적극 주장하였고, 피해자와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기타 참작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법원은 의뢰인에게 징역형이 아닌 벌금 150만 원이라는 적용된 혐의에 비해 굉장히 경미한 형을 선고하였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