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찜질방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을 추행하였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명령이라는 부수처분까지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의뢰인의 부친은 대전 성범죄 전문 법률사무소인 BK파트너스에 항소심 사건을 의뢰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이미 유사한 성범죄 동종 전력이 3회나 있었기에, 1심에서 실형 선고와 전자발찌 부착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상할 것이 없는 결과였습니다. 더욱이, 반복적 성범죄 사건은 습벽성을 인정받아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므로, 불구속 상태에서 치료나 상담을 통해 재범방지 노력을 입증하는 양형자료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의뢰인은 이미 구속된 상태였기에 이러한 자료를 준비하는 데 근본적인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전성범죄전문 BK파트너스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서 참작할 만한 사정을 적극 소명하는 한편, 무엇보다 피해자와의 합의에 주력했습니다. 수 개월 간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극적으로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항소심 재판부에 감형의 필요성과 전자발찌 부착명령의 불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형량을 약 50% 감경 하여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하였으며, 부수처분으로 내려졌던 전자발찌 부착명령 또한 파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