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회사 내 여자 탈의실에 불법 촬영 기기(일명 몰래카메라) 를 설치하였고, 직원이 이를 발견하면서 현장에서 즉시 적발되었습니다. 이후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피해 장소가 업무 공간 내의 탈의실이라는 점은 범행의 중대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엄중한 처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사건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BK파트너스를 찾아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BK파트너스 성범죄 전담 변호인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 정황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 사건을 수임받아,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양형 중심의 방어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의뢰인의 행위는 직장 내 탈의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중대한 성범죄로서, 피해자가 복수에 이르고, 행위 태양이 계획적이었으며 직장 내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 등으로 인해 실형 선고 가능성까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는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혐의 부인보다는 피해자와의 조기 합의를 통한 형사처벌 수위 최소화를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하였고, 사건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조력을 집중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피해자 합의 조율 ▶ 성범죄 사건에서 피의자가 직접 연락할 경우 2차 피해로 간주될 수 있어, 모든 합의 절차는 변호인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BK파트너스는 피해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합의의 필요성과 실익을 신중히 설명하였고, 그 결과 경찰 단계에서 일부 합의, 검찰 단계에서는 전원 합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양형 자료 준비 및 의견서 제출 ▶ 의뢰인에게는 재범 방지 교육 이수, 반성문, 탄원서 등을 준비하도록 지도하고, 이를 종합해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초범이라는 점과 피해 회복 노력을 강조하며 벌금형 선처를 적극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해자 전원과의 합의, 의뢰인의 반성 태도, 재범 방지 노력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의뢰인은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복수 피해자와 압수된 범행 도구가 존재하는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사건이었으나, 초기 전략 설정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비교적 경미한 처벌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