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지인의 요청으로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을 잠시 이동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 도중 운전대를 잡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약 100미터 정도 운전한 상황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되어, 결국 형사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이미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었고, 직전 사건으로 인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한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사건은 단순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무면허운전 혐의까지 함께 적용되었고, 특히 재범 간격이 짧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높은 수준이어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습니다.
이에 BK파트너스의 변호인은 우선 차량을 처분하게 하고, 이후 대중교통 이용 내역, 음주 중단을 위한 상담 및 치료 기록 등 실질적인 재범 방지 노력을 구체적으로 확보해나갔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음주운전이 전형적인 귀가 목적이 아닌 타인의 요청에 의한 불가피한 운행이었다는 점, 운전거리가 극히 짧았던 점, 의뢰인이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강조하며 재판부를 설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받아들여져,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의뢰인은 실형을 피하고 바로 석방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