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토렌트를 통해 대량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일명 아청물)을 다운로드하였고, 토렌트의 특성상 다운로드와 동시에 자동으로 업로드(배포) 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뢰인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배포 및 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 의뢰인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다운로드·소지한 사실은 명백하여 혐의 부인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아청법 위반의 경우 통상적으로 신상정보 공개·고지, 전자발찌 부착,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 부수처분이 함께 선고됩니다.
대전 아청법 전문 변호사는 의뢰인의 행위가 명백한 배포의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 그리고 성범죄 전력 없는 초범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약식 재판 단계에서 부수처분의 실익보다 피고인에게 가해질 불이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적극 소명하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취업제한 등의 부수처분 부과를 배제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리면서 부수처분을 면제하였고, 의뢰인은 사회적 불이익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