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 장기간 노력 끝에 재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전 직장 동료와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출근 일정이 있어 식사 시간 내내 맥주 한 잔을 두어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마셨고, 이후에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한 잔 정도의 음주이고, 식사 중 오랜 시간에 걸쳐 나누어 마신 것이기에 음주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의뢰인은 그대로 운전하였으나, 귀가 도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었고 혈중알코올농도 0.05%가 측정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비교적 낮은 수치였지만, 의뢰인은 과거 3회의 음주운전 전력과 집행유예 전력이 있어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에 BK파트너스는 재범 위험성을 낮추고 의뢰인의 선처 사유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양형자료 목록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였고, 의뢰인은 모든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대전음주운전전문변호사는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의뢰인이 두 자녀와 배우자를 부양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당시 식당 내부 CCTV 영상에서도 확인되듯이 실제 음주량이 맥주 한 잔을 넘지 않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 0.05%가 의뢰인이 앓고 있는 간 질환의 생리적 영향으로 나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이번 사건이 단순한 반복 음주운전 상황으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사정을 종합적으로 변론한 결과, 재판부는 권고형이 징역 2년 이상 5년 이하인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음주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고, 의뢰인은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