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친구의 권유로 필리핀에 건너가 일자리를 찾던 중, 현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조직은 전화로 피해자에게 금전을 송금받는 방식으로 다수의 범행을 저질렀고, 의뢰인은 그 중 일부 범행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수사기관에 적발되어 구속영장이 발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의뢰인의 가족은 보이스피싱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BK파트너스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BK파트너스는 의뢰인이 미성년자였고, 친구의 권유로 필리핀에서 반강제적으로 조직에 가담하게 된 점을 핵심 쟁점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가담 기간이 매우 짧고, 의뢰인이 관여한 범행의 피해자 수가 3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객관적 자료로 입증하였으며, 그 외 범행과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음을 재판부에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구속 상태에서 진심 어린 반성과 교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초범이며 사회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적극 가담으로 보기 어렵고, 자의성도 크지 않다” 는 판단을 내리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의뢰인은 즉시 석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