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혈중알코올농도 0.2%에 가까운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도로 펜스에 충돌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자들과는 모두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음에도, 1심 법원은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의뢰인을 법정구속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충격을 받은 의뢰인의 가족은 음주운전 사건에 특화된 BK파트너스에 항소심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BK파트너스는 1심 판결의 양형 판단을 바로잡기 위해, 먼저 사건 기록과 진단서를 정밀히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고의 외형과는 달리 피해자들의 상해가 대부분 단기 치료가 가능한 경미한 수준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재판부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라는 점, 그리고 장기 구금 시 가족의 생계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감 기반의 변론을 준비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고 이후 의뢰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재범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 그리고 모든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완료되었다는 사실도 변론의 핵심 사유로 적극 소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양형 주장과 구조적인 변론 전략을 바탕으로, 항소심 재판부는 결국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뢰인은 그 즉시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