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루된 자금 송금 역할을 수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로부터 편취된 돈을 중국 계좌로 송금한 혐의가 인정되어, 1심 법원은 의뢰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곧바로 구속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구속에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보이스피싱 사건 전문 로펌인 BK파트너스에 항소심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BK파트너스는 1심 판결문과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의뢰인이 처음부터 보이스피싱 범행의 구조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한 비트코인 재정거래나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로 오인한 정황이 분명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수사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며, 다른 공범들의 검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BK파트너스는 이러한 정황을 중심으로, 의뢰인의 범죄 인식 부족과 수사 협조 태도, 구속 기간 중의 반성 및 교정 가능성을 입증하며 항소심 재판부에 선처를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특히, 동종 전력이 없고 사회로 복귀해 재범 위험이 낮다는 점, 이미 구속 생활을 통해 일반예방 목적이 상당 부분 달성된 점, 그리고 다시 삶을 설계할 기회를 부여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변론하였습니다.
그 결과, 동일 혐의로 기소된 여러 공범들 중 BK파트너스가 변호한 의뢰인만 유일하게 1심 실형이 집행유예로 감형되었고, 항소심 선고와 함께 즉시 석방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