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께서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음식점, 버스정류장, 주점 등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각기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공연음란죄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본 사건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3건의 별개 사건으로 접수되었고, 더구나 의뢰인에게는 과거 2차례 공연음란죄 전력이 존재하였기에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BK파트너스의 성범죄 전문 변호인은 우선 사건들을 각각 따로 재판받는 경우 형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세 사건 모두 병합되어 하나의 재판부에서 심리되도록 조율하였습니다.
이후 양형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며, 의뢰인의 반복된 행위가 단순한 성도착이나 습벽이 아닌, 알코올 의존과 충동조절장애 등 병리적 원인에 기인하였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소명하였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기록, 약물처방 내용, 심리상담 내역 등을 제출하였고, 특히 의뢰인이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약물치료와 음주 중단을 병행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도 성실히 이수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에 한하여 마지막 선처를 바라는 변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이번에 한해 마지막으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판단 아래, 집행유예를 선고하였고, 의뢰인은 실형을 면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